기치료와 기감
인체의 오관을 통해서 오감을 느끼지만 기감은 사물이나 인체를 둘러싸고 있는 보이지 않는 파동의 기운을 6번째 감각 즉 직감을 통해 감지되는 느낌을 말한다.
기치료와 기감은 불가분의 관계를 이루며 정통기치료에서 공간법으로 시술할 때 그 공간의 채움이 곧 기감이다.
기치료에 있어서 우주에너지인 파동의 세계와 교감할 수 있는 방법은 파동의 감각, 즉 기감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것은 약간의 수련과 반복적인 숙달을 필요로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파동과의 교감을 염두에 두고 늘 파동의 감각을 일상화하고 생활화하여 기감(직감)이란 제6의 감각을 깨우고 예민하게 할 기감수련이 필요하다.
기감 수련으로 교감할 수 있는 파동은 외기와 내기의 두 가지로 나눈다.
태양을 비롯한 무수한 우주의 별빛은 파동으로 된 대표적인 외기이다.
그리고 우리의 신체적인 진동은 내기에 속한다. 따라서 외기, 내기 모두는 파동의 세계에서 진동하고 있다.
우주만유의 모든 것은 진동하고 모든 것은 진동하는 의식이다. 진동한다는 것은 의식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구도 진동하고, 별도 진동하고, 돌도 진동하고, 나무도 진동하고, 사람도 진동하고, 인체 내부의 장기도 각각 진동하고, 사랑이나 미움 등의 감정도 진동하고, 의식도 진동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기치료사는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진동파로 이뤄져 있다는 것을 새롭게 인식하고 기억해야 한다.
따라서 효과적인 기감수련은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영향을 미치는 진동파를 제어하는 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
기치료 전수자의 진정한 에너지는 거칠고 무질서한 진동파를 부드럽고 온화한 진동파로 변화시키는 의식에너지의 변성에 있다.
질병은 단지 건강의 진동파로 바꿀 수 있는 무질서한 진동파에 불과하다는 것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
부정을 긍정으로, 미움을 사랑으로, 의심을 신념으로, 소극적인 것을 열정으로 변성시키는 것이다.
납을 금으로 바꾸는 고대의 연금술사들은 바로 이러한 변성의 원리에 기본을 두고 있었든 것이다.
모든 사람은 우주에 있는 유사한 진동파에 자신을 연결시키는 수신기 역할을 하는 진동파를 가지고 있다.
고통의 진동파를 발산하면 고통의 진동파와 연결되고, 질병의 진동파를 발산하면 질병의 진동과 연결되고, 긍정의 진동파를 내보내면 긍정의 진동을 끌어당기게 된다.
따라서 그렇다고 생각하면 생각하는 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게 된다.
부정적이고 슬프고 우울하고 불쾌한 생각을 피해야 한다. 기분 좋은 생각, 긍정적인 생각, 아름다운 것에 자신의 정신을 집중해야 한다.
다른 사람을 미워하거나 결점을 들추려 하지 말고, 항상 긍정적인 면과 장점을 찾아 온화한 낯빛으로 대해야 한다.
기치료를 하는데 있어서 환자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렇게 하려면 환자를 자신의 형제로 여기고 사랑과 형제애의 진동파를 발산시켜야 한다.
그렇게 되면 환자는 기치료사의 진동파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치유적인 작용과 현상들을 믿고 신념화해야 한다.
의심은 그 자체가 부정적이고 파괴적이므로 결코 의도한 것의 성공을 의심하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없다.
기감수련을 통해 우주의 질서 있고 온화한 진동파와 연결을 반복하면 긍정적이고 부드러운 의식을 유지함으로서 기치료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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