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과학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오늘날 물리학, 화학, 의학 및 기타 분야들에는 과거 어느 때 보다 많은 지식이 축적되어 있다.

이제 인간은 다른 별을 여행할 때가 머지않았다.

그러나 인간 자신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인간의 뇌는 기원전 2000년 전과 동일하게 작동하고 있다.

인간의 공포, 혐오, 욕구, 불안 등의 원인이나 대상 역시 그 당시와 동일하다.

인간은 외부세계를 정복할 수 있게 되었음에도, 자신의 내면세계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물질과 에너지에 대한 비밀은 밝혀졌지만, 삶을 지탱해주는 정신혹은 힘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

나 자신을 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인간은 거의 없다.

하지만 외적인 자연 정복으로 인해 오만해진 인간들에게 이러한 사실은 아무런 근거도 되지 않고 있다.

질병, 불행 혹은 죽음이 체념을 가르치기 위해 인간의 삶에 끼어들때가 되서야 거만하게 자신을 우주의 주인이라고 여겼던 인간은 자연의 맹위 앞에 덜덜떨던 원시인들과 같이 궁색하고 무기력하게 머리를 숙이는 것이다.

이러한 순간에만 인간은 삶에 대해 사색하고, "삶이란 무엇인가? 신은 왜이리 불평등한가?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왜 우리 모두는 죽어야 하는가? "등을 자문하게 된다.

인간의 마음속 깊은 곳에는 장래에 대한 공포와 방황으로 가득차 있다.

이세상이 무질서하고 불평등하며 우연에 종속되어 있다고 보는 견해로 부터 생겨난 당혹감과 고민을 줄이기 위해 인간은 물질문명의 소산인 사치와 오락등에 빠져 든다.

이러한 혼돈 중에도 수천년간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가르침, 즉 인간이 자기자신을 알고 삶과 진리의 비밀을 인식할 수 있으며 자신의 숨겨진 정신적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길, 새롭고 보다 높은 수준의 의식상태에 도달 할 수있는 길을 열어주는 가르침을 간직해온 비밀의 모임이 존재해 왔다.

"신비학 장미십자회"가 바로 그것으로 이 모임은 아주 오랜 옛날 외계의 방문자가 인류에 전해준 비밀스러운 기록들을 보존하고 있는 단체이다.

이 과학이 은비학이며 그 진정한 가르침은 비밀스럽게 보존되어 왔으며 진지하고 완벽하게 자신을 바칠 각오가 되어 있고 특정한 수준의 영적진화에 도달한 소수만이 이지식을 접했기 때문에 이가르침은 비밀스럽게 보존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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