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내면에는 많은 '내'가 존재한다.

이 '나'들은 서로 다투고 갈등함으로서 의식에너지를 낭비시킨다.

그러나 레오나르드 다빈치는 문답법을 통해 이러한 '나'를 유용하게 쓰는 법을 내놓았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라고 '나'에게스스로 말하고

"다른 사람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라며 '나'에게 다른 의견을 내놓는다.

이와 같은 형식으로 그는 '나'에게 질문하고 '나'에게 답하였던 것이다.

'질문'의 입장에 서지 않고 '답'의 입장에 서면 풀리지 않던 문제들의 해결책이 드러나고

반대로 '답'의 입장이 아닌 '질문'의 입장에서도 난제의 해결책들이 몰려드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다빈치는 이러한 인간 내면의 속성을 알고 자신의 내부에 있는 여럿의 '나'를 활용하였으리라 짐작한다.

그는 역사적으로 많은 작품과 발명품들을 남겼다.

'질문'의 입장에서 늘 새로운 관점을 찾아냈고

'답'의 입장에서 늘 새로운 해결책을 발견하였던 것이다.

갈등하는 '나'를 잠시 쉬게하고

신이 인간에게 준 마음으로 '질문'과 답의 입장에서 새로운 세상을 깨우쳐보자.